남원제일고 군특 학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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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군특성화반 안보현장견학으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들어오시면 가장먼저 보이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강사님께서 가장먼저 설명해 주셨으며 가장 인상깊은 내용이였습니다. 내용은 총을 하늘로 향한채 무릎 한쪽을 꿇은 군인이였습니다. 뜻은 총이 하늘을 향해 있는것은 전쟁이 휴식중임을 뜻하고 있었으며 평화가 잠시 존재하는 이 순간이 영원한 평화로써 존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표현 했다고 합니다. 저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으로 제 외할아버지께서 남베트남 군이셨고 한국군과 함께 국제의용군 통역과 통신을 맡으셨던걸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이기질 못했고 그로 인해 할아버진 잊혀지셨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의 싸움은 기려지질 못하였고 저희 가족들 또한 패전의 병사라는 타이틀을 잊지 못한채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족들의 아픔이 이곳에 공감되며 같은 아픔인 한국전쟁과 공감대가 잘 이루어 졌습니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적절하고 평화를 지키고 싶은 의지를 한번 더 뜨겁게 불태워 보는 시간이였고 이 열기가 식을일은 절대 없으리라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조국의 미래와 그 안에 살아갈 내 친구, 가족을 위해 자신의 자손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대한의 피들에게 오늘 가슴한번 부여잡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