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영웅들을 위한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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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푸른 잎들아 푸른 하늘 아래서 붉은 꽃을 피려우는데 왜 그리 울고 있니 나팔꽃이 속삭이네 내 이 청춘 다바쳐 한 떨기 꽃이 져도 내 친구들 안아주고 우리 부모 내 처자식 살리리라 희생과 사랑으로 한 송이의 꽃이 져도 꽃은 행복하다네 꽃은 다행이라고 하네 푸른 여름 하늘아래 같은 마음 나팔꽃들이 줄지어 서있네 누가 말하지않아도 먼저 꽃을피우네 어떤 꽃이 먼저 져버릴지는 모르지만 꽃들은 아무 말이 없다네 그저 화사하게 웃어준다네 ㅡㅡㅡㅡㅡㅡ 6월 25일의 탄생화'나팔꽃' 강인한생명력과 단결함을 지닌 꽃을 6월의 역사를 만든 국군 장병들을 빗대어 표현한 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