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하러 왔다가 호남호국기념관 방문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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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지인과 커피 한잔 먹으려고 방문했다가 맞은편에 호남호국기념관 건물을 보고 방문했어요ㅎ 방문해보니 호남지역의 6.25전쟁과 관련된 호국기념관이더라구요ㅎ 특히나 6.25전쟁은 낙동강 전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호남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되어 왔다는 사실과 호남지역을 지켰던 건 경찰과 학도병이라는 사실을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1층에 있는 경찰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알게된 지리산 빨치산 토벌과 전투경찰로 활약했던 호남경찰의 활약상에 엄지 척!!! 특히나 현재 지리산 인근의 많은 사찰 문화재를 안전하게 지켜냈던 차일혁 경무관님의 활약상에 와!! 저런 방법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찰의 문을 뜯어내서 사찰을 지키다니....!!! 평범한 사람이라면 생각하지도 못했을 방법일텐데ㅋㅋ 그리고 2층에 있는 학도병 전시도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라서 사실 전쟁의 무서움이 체감이 되지 않았는데 오직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병역의 의무가 없음에도 자원입대하여 치열한 전투 끝에 지역과 나라를 지켜낸 학도병 선생님들께 뒤늦게라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어요. 특히나 학도병 전시를 보면서 과연 나라면 저렇게 나서서 전쟁의 포화속으로 뛰어들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었겠죠..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게 묵묵히 전쟁 속으로 뛰어드신 참전 용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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