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선물 |
---|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보내게 해주겠다."라는 맥아더장군의 말은 결코 지켜지지 못했다.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열심히 북진하며 전쟁이 승리로 마무리될 것을 기대했을텐데, 중공군이 몰려와 이 기대에 대해 부응하지 못했음이 정말로 안타깝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이렇게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은, 지금은 보이지 않는 그들의 뜨거운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호남호국기념관을 방문해서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쟁의 전반적인 정세와 상황을 면밀히 알 수 있었다. 더불어 해설을 듣다보니, 평소에 방문하여 개인적으로 그냥 보았을 때는 보이지 않던 사실들이 보이며 더욱 잘 와닿았다. 기념관의 전시를 잘 느끼고싶으면 해설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많은 유엔군 참전용사와 우리나라의 학도병,경찰,국군의 고귀한 희생으로 얻어진 지금의 크리스마스 선물인 이 시대의 평화를 감사히 간직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