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을 위하여!! |
---|
지난 7월 27일 저녁 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영웅을 위하여" 라는 작은 음악회를 보고 "영웅의 날개" 드론쇼까지 봤지요. 가족들이 다른 일정이 있어서 혼자가기 어색할까 걱정했지만 역시 대한민국은 한 가족인가 봅니다. 6.25 참전용사분들이 앉아 있고, 학도병 모자를 만들어 쓴 어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냥 친근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음악회는 순천에서는 보기 힘든 앙상블 등이 나와서 연주하고 노래하는데 마음이 뜨거워지고 애국심이 불끈 솟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디서들 몰려왔는지 가족단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더 현장은 흥이 넘쳤고, 노래하고 춤추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전쟁이 무엇인지, 전쟁 후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아직 모를 아이들에게도 학도병 모자의 의미는 크겠다 싶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아픔을 간직한 모자의 아이디어가 좋던걸요~ 음악회 후 드론쇼는, 그래도 순천에서의 첫 도전이었다는 의미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종종 지역민을 위한 이런 행사들이 이루어지면 좋을 듯 합니다. 순천에 호남호국기념관 같은 의미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고, 볼거리를 제공해 준 호남호국기념관이 더욱 더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