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담은 설명과 따뜻한 눈빛이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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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3.24.) 오후,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인 8명과 함께 원래 외부 활동 일정이었는데, 비가 계속와서 급하게 호남호국기념관 견학으로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출발하면서 전화를 드렸고, 장애인복지관에서 우리 이용인분들과 함께 방문한다 하니 기꺼이 오시라면서 전화 너머 목소리 부터 너무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전시 작품 설명도 함께 가능하냐 물으니 맞춰서 진행해 주신다 하셔서 걱정 없이 이동을 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입구에서 부터 환한 웃음으로 기다리시는 모습에 1차 감동, 그리고 우리 장애인 당사자 분들의 특성과 속도에 맞춰서 일일이 눈맞춤 해주시고 반응해 주시면서 안내를 해주시는 모습에 2차 감동, 모든 상황에 의미를 부여해서 설명해 주시고, 마지막 체험 활동까지 연계해서 꼼꼼히 살펴주시고 마지막까지 미소로 대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복지관 이용인분들 역시 어느 누구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끝까지 잘 집중해서 경청하고, 전쟁에 대한 아픔을 함께 공감하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체험관에서 만든 뱃지는 선생님들 드린다며 열심히 꼼꼼히 색칠했으며, 4D라는 새로운 체험과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잠시 힐링하며 너무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한번 이민자 선생님께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해 드리며, 베리어프리 인증 건물로 우리 장애인 당사자들 불편함 없이 너무 잘 이용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