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호국기념관, '1950_호남경찰' 특별기획전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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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2-11-01조회수 :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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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호국기념관, <1950, 호남 경찰> 특별기획전시 개최 호남호국기념관(관장 이형남)은 6․25전쟁에 참전한 호남 경찰의 활약상을 재조명하고자 호남 경찰을 주제로 한 <1950, 호남 경찰>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950, 호남 경찰> 특별기획전은 1945년 호남 경찰의 창설부터 6·25전쟁에서 활약한 호남 경찰의 전투과정 그리고 전쟁 이후 호남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빨치산 진압작전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1950, 호남 경찰> 특별기획전 개막식은 10월 20일(목) 오후 2시에 개최되며, 경찰의 날인 10월 21일부터 정식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호남호국기념관이 소장한 경찰 자료와 경찰박물관, 곡성경찰서, 이윤정 경찰대학 교수, 차일혁기념사업회 등에서 소장한 자료 등 총 123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70여 년 동안 조명되지 못한 호남 경찰의 호국정신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호남 경찰의 활약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하였다.
전시내용은 총 2부로 첫 번째 주제인 ‘호남 경찰, 국가와 국민을 지키다’는 호남 경찰 창설부터 6·25전쟁기 호남 경찰의 전투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지역민들조차 알지 못한 호남 경찰의 수많은 전투사를 되돌아볼 수 있다. 두 번째 주제인 ‘호남 경찰, 빨치산을 진압하다’는 6·25전쟁 중 호남 지역민을 약탈하고, 치안을 위협한 빨치산을 호남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을 소개하였다. 전쟁 이후에도 계속된 빨치산 진압작전의 과정을 유물자료와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호남 경찰이 착용하였던 전투경찰 복식과, 6·25전쟁 당시 사용하였던 소총 및 중기관총이 있으며, 6·25전쟁에 많은 공적을 세운 차일혁 경무관이 실제 착용하였던 야전상의와 방탄모, 반합, 수통, 쌍안경 등의 군장류를 최초 공개한다. 이 밖에도 보아라부대 출신 김옥규 경찰관의 구술인터뷰와 전라남도 경찰 지도 중 가장 오래된‘전라남도경찰구 지도’등 희귀한 자료들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호남호국기념관 대표 캐릭터인‘호국3총사’중 경찰 캐릭터인‘호경이’를 활용한 페이퍼토이 제작 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시 연계교육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남 호남호국기념관장은 "이번 전시는 70여 년 동안 한 번도 조명되지 못한 호남 경찰의 호국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라고 밝히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지역민과 학생들이 호남 경찰의 희생을 기억하고, 6·25전쟁 당시 호남을 지켜낸 주체가 경찰이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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