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호국기념관을 방문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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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살면서 처음 방문 하게 됐습니다.
6살 아이 손을 잡고 기념관을 한바퀴 돌면서 왜 이제서야 방문 했나 싶을 정도로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이에겐 어려운 주제이긴 했지만 "왜 이 형아들은 공부를 안하고 전쟁에 나갔어요?", "왜 전쟁을 한거에요?"라며 질문도 엄청 했습니다. 아이 눈에도 전쟁이란게 무서웠는지 아빠 다리를 꼭 붙잡고 관람 하더라구요.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일들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관람하니 이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사는구나...하고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요.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아이에게도 저희 부부에게도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