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호국기념관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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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추석 연휴 날 순천만국가정원을 가자는 가족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찾은 곳은 호남호국기념관이었습니다. 운전 하다가 잠시 본 그곳을 실제로 찾고 싶었던 이유는 어느 보훈문화 강의를 들으면서 소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1층 전시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흑백사진을 합성하여 촬영한 우리 가족은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방대한 양의 호국보훈 관련 사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사료들이 우리 지역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였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호국보훈과 관련된 체험자원시설을 보여주는 안내지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 몰랐던 여러 독립운동가들을 알 수 있게 되어서 교육적으로도 유의미한 장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포토샷 이벤트에 딸과 함께 참여하였고 태극기와 무궁화를 컬러링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었고, 고통이었을 기억을 공유하는 죄책감과 슬픔의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모두 기억해야하겠고,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호남호국기념관에 존재하는 양질의 사료와 호국의 흔적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독립,민주,호국의 3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호남호국기념관 운영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