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호국기념관 방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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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팔마체육관 뒤편에 여러나라의 국기가 펄럭펄럭 거리는 곳이 어떤 곳일까 궁금했습니다. 처음엔 호국호남? 호남호국 이름이 헷갈렸는데, 호남의 지역을 위해 온 몸을 받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곳인 '호국호남기념관'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층별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1층 로비에는 군인 조형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군인이 총을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전쟁 당시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2층에는 다양한 주제로 전쟁의 참혹함과 아픔을 그려낸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은 것은 군인, 경찰, 학도병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친 분들을 기억하는 공간이었습니다. 3층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귀여운 군인, 경찰, 학도병 캐릭터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VR체험이 3군데나 있었는데, 그 중에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서 전쟁의 아픔을 4D로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가족들이 전쟁 때문에 헤어진 모습이 너무나 슬프게 그려졌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호국뱃지, 무궁화 손거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었고, 하나하나 뜻깊었던 역사 기행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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