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되어 처음으로 온 호남호국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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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 동기들과 호남호국기념관에 방문하였다. 맑은 날씨에 강인한 정신력을 갖춘 우리는 국가에 헌신하고 봉사한 수많은 영웅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함께 그들의 굳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6.25 전쟁의 시작과 유엔과 중공군의 참전, 전쟁 직후의 휴전협전 등 해설사분의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그중에서도 경찰 선배님이면서 호경이의 모티브가 된 차일혁 경무관님이 업적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는 전쟁속에도 사찰을 불태우라는 명령에 기지를 발휘하여 사찰의 문짝만 태워, 현재 우리가 흔히 들어본 화엄사, 천은사, 쌍계사 등 수많은 사찰 문화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처럼 경찰관으로써 명령을 지키면서도, 문화재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호남의 영웅들의 업적들이 후세에도 길이길이 이어지도록 호남호국기념관의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