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이 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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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앉아서 창밖에 보이는 깃발들이 예쁘다 생각하다가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발걸음을 하게 되었어요:) 맑은 하늘 아래 자리한 곳에서 뭉클함을 한아름 가지고 오게 될 줄 몰랐습니다. 외면하고 있었던 6.25전쟁의 아픔이 오롯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수도없이 순천을 오고 갔지만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순천을 여행하며 가볍게 방문해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6.25는 따뜻한 계절에 이루어졌지만 아직 역사는 차가운것 같아서 따끈한 봄날이 호국영웅들에게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꼭 같이 와서 그들을 함께 기리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 때까지 자리를 꼭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