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영웅들을 가슴에 새기다
호국 영웅들을 가슴에 새기다
Carving the Patriot in the
노병의 마지막 소원
Veteran's Last Wish
92세의 6·25참전용사 서정열 할아버지는
60년만에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노병은 생각합니다.
이 영광의 주인공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나의 전우들이라고.
3년전 우연히 만난 유해발굴감식단은
노병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손을 맞잡고 산을 오른 노병과 감식단은 장병들의
땀방울과 호국영웅들의 숭고함을 마주합니다.
아직 산야에 묻혀있는 호국영령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며 서정열 할아버지는
위령제를 올립니다.
유해발굴을 하면서 유해를 찾아보면 대부분 돌아가신 모습 그대로 계십니다.
그분들이 나라를 위해 싸워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렇게 살 수 있는건데
한시라도 빨리 편안히 모시고 싶습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유해를 찾는 데에 큰 힘이 될것같습니다.